어도비 플래시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긴급 패치가
배포됐다.
14일(현지시간) 어도비 시스템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에서
발견된 2개의 보안 취약점을 수정한 업데이트 버전(18.0.0.209)을 배포했다.
이 취약점을 공격자가 이용할 경우 감염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플래시 보안 취약점은 윈도우, 맥, 리눅스를 탑재한 기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보다 앞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사인 모질라는 13일 이번
취약점이 해결 될 때까지 플래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18.0.0.209 버전을 설치해야 플래시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익스플로러 11, 구글
크롬 사용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한편, 최근들어 IT업계 곳곳에서 플래시의 취약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앨릭스 스태모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가
트위터를 통해 "어도비가 플래시의 수명 종료 날짜를 발표해야 할 때가 됐다"는
트윗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