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영상 가전 시장의 화두는 올해도 4K UHD다. 아직 그 어떤 나라도 UHD 방송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4K UHD TV는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많은 업계에서 UHD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데스크탑 PC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한 중소 브랜드 4K 모니터가 늘어난 것에 더해 엔비디아와 AMD는 4K
UHD 게임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연이어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 6월 1일, 공식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 Ti가 뛰어난 성능과 안정된 가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은 지포스 GTX 980 Ti를 넘어 그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엠텍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한다.
|
■
비레퍼런스 전성시대,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 |

이엠텍이 출시한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의 특징은 엔비디아가 직접 설계하고 생산한 레퍼런스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엔비디아가 제공한 설계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튜닝을 거친 회로를 사용하면서 쿨링 성능과 소음이 적은 대형 히트싱크와 쿨링팬을 적용했다.
레퍼런스가 기본기에 충실한 양산차와 같다면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은 벤츠의 AMG나 BMW의 M 시리즈 같은 전문
튜너가 개발한 짐승이라 할 수 있다.
그 만큼 성능에선 레퍼런스와 비교 불가한 제품이고 특히 이번 제품은 더더욱 짐승에 가깝게 만들어졌다.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을 레퍼런스와 차별화 하기 위해 없어선 안될 고성능 쿨러는 두 개의 히트싱크와 5개의
히트파이프를 조합해 만들어 졌다.
GPU와 직접 열을 전달 받는 부분에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 플레이트가 사용됐으며 전달된 열은 5개의 히트를 통해 히트 싱크 전 영역으로
빠르게 전달시키도록 개발됐다.
히트싱크로 퍼진 열은 2개의 95mm 터보 팬 블레이드로 빨아 들인 케이스 내부 공기를 통해 발산되지만 0dB 기술 적용으로 62도
이상에서만 팬이 동작하게 되어 있다.
GPU 온도가 낮으면 팬이 회전하지 않고 그렇게 되면 완벽한 무소음 환경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레퍼런스 지포스 GTX 980 Ti와 다른 점은 쿨러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을 통한 쿨링 효율을 높이면서 SLI 구성시 간섭을 없앤다는 이유로, 지포스 GTX 980 Ti에 백
플레이트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에는 백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백 플레이트는 PCB로 퍼진 열을 흡수해 쿨링 효율을 더 높일 수 있고 쿨링 성능이 강화된 비레퍼런스 쿨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PCB
휘어짐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없어선 안될 아이템이다.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의 회로 설계는 지포스 GTX 980 Ti 레퍼런스를 따르고 있다.
자체적인 튜닝을 거치면서 일부 부품이 변경되긴 했지만 수명이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변경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원부 모스펫도 레퍼런스와 동일한 DrMOS를 그대로 사용했고 캐퍼시터에도 5000시간 수명을 보장해 신뢰성이 뛰어난 후지쯔 FP5K를
적용했다.
엔진만 가져와서 전혀 다른 스포츠카를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레퍼런스 설계를 거의 준수한 만큼 신뢰성과 안정성은 충분히 보장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를 AMG나 M에 비유한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심장을 가졌지만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버클럭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 것도 무늬만 오버클럭이 아니라 진정으로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튜닝 됐다.
레퍼런스 지포스 GTX 980 Ti는 부스트 클럭 기준으로 1075Mhz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는 1241Mhz까지 완벽한 동작을 보증한다.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의 실제 성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무리 오버클럭에 특화 됐어도 상위 모델을 뛰어 넘는 제품은 드문데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는 몸 값이 1.5배
이상 비싼 지포스 GTX 타이탄 X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DMARK는 기본이고 필자가 즐기는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GTA5', '위처3' 모두에서 지포스 GTX 타이탄 X 보다
높은 프레임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많게는 12% 가까이 지포스 GTX 980 Ti를 앞지르는 성능을 보여줬다.
현존 최고라는 지포스 GTX 타이탄 X도 가볍게 누를 정도니 성능 만큼은 그 누구도 만족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는 지포스 GTX 타이탄 X를 뛰어 넘는 성능을 가졌지만 발열 수준은 지포스 GTX 980
Ti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열 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주요 파트 별 온도 최고치를 비교해 보면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은 전 영역 모두에서
지포스 GTX 980 Ti 레퍼런스 보다 5~10도 가까이 온도가 낮은 것으로 측정됐다.

내부 GPU 온도는 대략 70도 수준에서 관리가 됐다.
게임(위처3)을 시작하자 마자 온도가 상승하면서 아이들 상태에서 멈춰 있었던 쿨링팬이 55% 수준까지 회전하기 시작했다.
0dB 기능 때문에 관리 온도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밖에 없지만 70도 초반에서 완벽하게 관리될 뿐만 아니라 게임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을
정도의 팬 소음이어서 소음과 온도 모두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게임이 아닌 영화 감상에서는 GPU로 처리하는 4K UHD HEVC 디코딩 환경에서만 온도가 빠르게 상승했다. 물론 관리 온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팬은 회전하지 않았고 5% 내외의 회전 만으로 4K UHD HEVC 디코딩 때문에 발생하는 열을 소화할 수 있었다.

모든 그래픽카드 메이커는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 같은 오버클럭 제품을 모델 별로 하나쯤 보유하고 있다.
레퍼런스 보다 높은 게이밍 성능과 쿨링 능력을 제공하면서 더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이 구매하길기 희망하고 있지만 납득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가격 정책 때문에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많다.
지포스 GTX 980 Ti도 10만원은 기본이고 20만원 이상 비싼 몸 값을 요구하는 제품까지 있는데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 값을 자랑한다.
GPU 클럭은 8만원 이상 비싼 모델과 동일하면서도 가격은 더 저렴하니 가성비 만큼은 확실한 보장된 제품이다.
최대한 싼 제품만 찾는 것이 아니라면 지포스 GTX 타이탄 X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면서 가성비도 뛰어난 이엠텍 제논 지포스 GTX 980
Ti 슈퍼 제트스트림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