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가 출시 3개월 만에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약 10만원 가량 인하해 판매키로 했다.
현재 갤럭시S6엣지 32G, 64G, 128G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000원,
105만6000원, 118만8000원 으로 오늘부터 32G 모델은 10만100원, 64G와 128G 모델은
11만1100원씩 출고가가 인하된다. 단, 갤럭시S6의 출고가는 변동 없으며 보조금 역시
종전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그동안
갤럭시S6 엣지를 사고 싶어도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갤럭시S6 시리즈의 국내 하루 평균 판매량은 1만2000대 가량으로
모델별 판매 비율은 약 7대 3으로 일반형에 치우쳐 있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에서 집계한 7월 첫째주 스마트폰 판매순위에서도 갤럭시S6 엣지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갤럭시S6' 일반 모델 출고가는 용량별로 85만8000원~92만4000원이다.
가격이 인하된 갤럭시S6 엣지 출고가와 가격 차이는 32GB/64GB 기준으로 겨우 2~3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앞으로는
갤럭시S6 엣지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