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외신들은 페이스북 산하 가상현실(VR) 기업 오큘러스가
동작 인식을 개발하는 '페블스 인터페이시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6000만 달러(약 690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페블스는 그동안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게임 외에도 TV, PC, 스마트폰 조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인수된 페블스 직원들은 오큘러스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팀과 컴퓨터
비전 팀에 편입되며, 오큘러스는 페블스의 기술을 오큘러스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에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정식 버전이 발표된 오큘러스 리프트는 올해안에
예약 주문을 받고, 2016년 1분기 중 X박스 원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