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미국 캘리포니아서 시험 주행 중인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이 후방 추돌을 당했다.
사고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자율 주행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전방의 도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 30 km/h의
속도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세 명의 탑승자 및 운전자가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부상 진단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은 약 290만 km를 시험 주행한
과정에서 14건의 사소한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그렇지만 이에 따른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모두 자율 주행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의 운전자 실수로 벌어진 사고였다고
설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