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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 퀄컴이
지난해 출시한 스냅드래곤 810은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열로 인해 국내에서
'화룡(火龍)'이란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퀄컴의 차세대 AP인 '스냅드래곤 820'에서는 발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810 수준의 발열이 존재한다는 루머가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을 기술 비밀 요원으로 소개한 리치올로(@Ricciolo1)라는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스냅드래곤810과 후속 모델이 발열 이슈
측면에서 다르지 않다"면서 "문제가 해결 되려면 2016년 3분기 스냅드래곤830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는 최대 3GHz 클럭의 자체 개발
64비트 카이로(Kyro) CPU 코어를 탑재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6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0과 동일한 14nm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올로가 전한 루머가 사실일 경우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샤오미, LG전자, 소니 등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들은 하반기에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플래그십폰을 출시할 계획인데,
발열 문제가 존재한다면 한 단계 낮은 스냅드래곤 810 v2.1 또는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리치올로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만한 어떠한 증거도
공개하지 않아, 단순한 루머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