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영 반도체 기업인 쯔광그룹의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인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외신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국 당국이 중국 쯔광그룹의 마이크론
인수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외신은 중국 쯔광그룹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인수에 230억원을 제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마이크론 대변인은 "인수 제의를 받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루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쯔광그룹이 마이크론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미국 CFIUS(외국인투자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외국기업의 인수가 미국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CFIUS는 매각을
중단시킬 수 있다.
마이크론은 미국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때문에
마이크론이 중국 국영 기업에 매각될 경우 미국 안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게
미국 당국의 생각이다.
한편, 쯔광그룹은 지난주말까지 마이크론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인수와 관련된
공식 제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