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외신은 코웬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애큐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4인치 아이폰6C 출시를 계획했지만 현재는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3월까지는 애플 공급망에서 아이폰6C
출시 계획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후 아이폰6가 중국에서 너무 많은 인기를 모으자
카니발리제이션(동종잠식)이 우려돼 아이폰6C 출시 계획은 취소됐다.
아이폰6C는 아이폰6와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아이폰5C, 5S와 동일한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이 다르다. 최근에는 중국서 아이폰6C용 배터리 사진이
유출돼 애플이 올 9월 아이폰6S와 함께 4인치 아이폰도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애플이 올해 4인치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보류했더라도 시장에서는
아직 4인치 아이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있어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와 관련 KGI 증권 분석가는 밍치궈는 애플이 내년에 4인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올 9월 중 4.7인치, 5.5인치 두 종류의 아이폰6S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