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삼성전자의 2014년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5'가
공짜폰으로 풀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갤럭시S5의 공시 지원금을 기존
26만8000원에서 66만4000원(LTE 데이터선택 699 요금제 기준)으로 인상했다.
갤럭시S5 출고가가 66만6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KT에서 6만원
대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사실상 공짜인 셈이다.
이보다 한 단계 저렴한 LTE 데이터 선택 599 요금제 선택시 57만
6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LTE 데이터 선택 399 요금제 선택시 38만
4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와는 달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 갤럭시S5 최대 지원금을
각각 25만, 33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업체들도 조만간 KT 수준으로 공시
지원금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5 공시 지원금이 이처럼 대폭 인상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때문이다. 단통법에 명시된 공시 지원금
상한선은 33만원이지만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지원금 상한선에서 자유로워진다.
갤럭시S5가 공짜로 풀림에 따라 다음달 출시 15개월째를 맞는
LG전자 'G3'의 공시 지원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LG G2'에는 50~60만원대의 공시 지원금이 지급돼 공짜폰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 업계에서는 다음달 'G3' 공시지원금도 60만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8월 말에는 G4의 출고가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9월~10월 중 G4의 사양을 넘어서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슈퍼 프리미엄폰 출시 전 재고 정리 차원에서 출고가를 인하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