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비주얼 번역 앱은 카메라로 번역이 필요한 텍스트를 찍고있으면 실시간으로 번역된 언어가 화면에 입혀지는 기능이 있다. 표지판,
메뉴판, 사용설명서, 전화번호부 등 스마트폰을 갖다대기만 하면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서 보여준다.
현지시간 29일부로 업데이트를 통해 번역 가능한 언어가 27개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음성 번역기능이 개선되어 더 빠르고 부드러워
졌다.
현재 실시간 번역 기능은 영어, 불가리아어, 카탈로니아어, 크로아티아어, 체코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필리핀어, 핀란드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리투아니아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루마니아어, 슬로바키아어, 스웨덴어, 터키어, 우크라이나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힌디어, 태국어를 지원하며 사진촬영 모드로 할 경우 37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번역 시
모바일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구글을 지속적인 번역성능 향상을 위해 1년전에 유저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번역결과를 피드백하여 1억개
이상의 단어 정보가 축적되었다. 커뮤니티가 성장할수록 지원되는 언어의 수도 많아질 것이라고 구글은 전했다.
구글은 "인터넷 상 50% 이상의 언어가 영어지만, 전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20%에 해당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획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