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물량과 수익을 모두 잡겠다는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
전략 구상을 밝혔다.
30일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분기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물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면서 "아직까지는 물량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상무는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혁신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겠다"면서 "중저가 제품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문 매출은 26조600억원,
영업이익은 2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 3조원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인 갤럭시S6
엣지의 공급 차질과 전략 모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쌍두마차를
필두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실적은 두 스마트폰이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느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