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마스터카드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유럽 시장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현지 카드 발급사들은 마스터카드를 디지털화하는 플랫폼(MDES:
MasterCard Digital Enablement Service)과 연계해 삼성 페이를 서비스하는 계획을
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가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외에도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지원한다.
현재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만 지원하지만 향후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도
삼성페이 기능이 탑재될 계획이다.
삼성페이는 오는 9월 한국,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 상용화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차 삼성페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카드는 2차 베타테스터를 추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2차 베타테스터들은 오는 8월 7일부터 20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8월 1일부터 5일까지 모바일 삼성카드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2차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회원들에게는 오는 8월 7일 삼성페이
사용 안내 및 '삼성페이 베타 App'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문자 메시지가 개별
전송될 예정이다. 결제 횟수 및 금액에 관계없이 삼성페이로 첫 결제를 하면 3000포인트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