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의 플스4는 13년 11월 출시 이후로 1년 반동안 꾸준히 팔려왔다. 하지만 현지시각 7월 31일 소니는 총 2,500만대의 PS4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재 엑스박스 원의 실제 판매량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예측이 맞다면 이는 엑스박스 원과 Wii U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이 팔린 것이다.
소니가 2,500만대의 PS4가 팔리는동안 MS는 1432만대의 엑스박스 원을 팔았고 닌텐도는 약 천만대 이상의 Wii U를 팔았다. 소니
PS4의 점유율이 50퍼가 넘어, 사실상 이번 콘솔 전쟁은 PS4가 이겼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MS는 엑스박스 원의 판매 부진에 대응해 자사의 콘솔 전략을 많이 개선했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눈을 돌리기엔 무리인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최근 XBOX360 하위호환 지원 기능을 발표하면서 엑스박스 원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판매량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 보고있다.
닌텐도는 '스플래툰', '베요네타 2'와 같은 독점 타이틀이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소비자들은 닌텐도의 태블릿
컨트롤러가 구매가치가 없다고 느끼며 써드파티 타이틀 지원도 빈약하고 퍼스트 파티 타이틀조차 300달러의 Wii U를 구매할 이유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차기 콘솔(닌텐도 NX)의 출시가 언급되고 있어 Wii U는 구시대 콘솔로 취급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