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이 게임 속도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PC 전문 매체, 컴퓨터베이스에 따르면 윈도우10 사용시 기존 윈도우 7과
윈도우 8.1 보다 게임 프레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테스트에 사용한 모든 그래픽카드에서
동일한 현상이 발견됐다고 한다.
테스트는 1920x1080 해상도 기준으로 AMD 라데온 R9 퓨리 X와 390 그리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 Ti와 970을 통해 각각의 운영체제 별 게임 프레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으며 GTA5와 더 위처3, 아세토 코르사를 포함한 18가지 게임이 사용됐다.
프레임 차이는 게임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전반적으로 윈도우10에서 테스트된
프레임이 가장 높게 측정됐는데 '라이즈: 로마의 아들' 같은 경우 AMD 라데온 R9
퓨리 X에서 무려 20%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외신들은 윈도우10에서 기존 게임들의 프레임이 상승한 이유로 새로운 드라이버
모델(WDDM2.0)을 지적했으며 메모리 관리 기능이 개선된 덕분에 이러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소개했다.
윈도우10은 DirectX11 기반으로 제작된 기존 게임 뿐만 아니라 DirectX12로 개발된
차세대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운영체제로, DirectX11에서 발생한 API 오버헤드
문제를 해결해 게임 프레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