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국내에 상륙하는 쉐보레 임팔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팔라'라는 차명은 남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는 영양(羚羊)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쉐보레 임팔라는1958년형 모델의 첫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600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북미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임팔라는 1958년 스포티한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듬해 출시된 1959년형 모델은 더욱 날렵한 스타일링으로 재탄생하며 4도어 세단의
시초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 6-way 파워 시트와 함께 미리 설정해 둔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는 “스피드마인더(Speedminder)” 시스템을 제공하며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선보였다.
1961년에는 돔형 지붕 모양을 반영한 “버블탑(Bubble-top)”
차체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퍼포먼스 중심의 임팔라SS(Super Sport) 모델도 처음
출시된다. 바로 다음 해에 선보인 고출력 모델은 뛰어난 퍼포먼스로 이 후 미국 머슬카(Muscle
car) 시대의 아이콘이 되며 팝 그룹 Beach Boys의 노래 “409”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1964년, 임팔라는 “제트기처럼 빠른 차”(Jet-like ride)라는
슬로건으로 풍요로운 스타일링과 성능을 알리며 연간 최고 판매기록 100만대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1967년 모델에 삼점식 안전벨트를 더하는 등 새로운
안전 사양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역대 최장 플랫폼인 “B-바디”를 기반으로 1972년 출시한 임팔라
컨버터블은 쉐보레 역사상 최장 길이의 전장을 보유한 모델이 됐으며, 이 후 임팔라는
2000년에 들어 “W-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V6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며 전륜 구동
대형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쉐보레 임팔라는 10세대 모델로 2014년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14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대형세단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킨
인기 모델이다.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6기통
3.6리터 직분사 엔진과 최대 토크 26.0kg.m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4기통
2.5리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리터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다.
2.5리터 직분사 엔진에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9월 임팔라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10월 이전에 출고가 완료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BOSE
SoundLink MINI Bluetooth Speaker II)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6일까지 사전계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2일 개최되는 임팔라 프리미엄파티에 초대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전국 대리점
또는 온라인(www.chevrolet.co.kr<http://www.chevrolet.co.kr/> ) 을 통해
확인 및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