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3사간 초고속 통신망을 연동시키는 VoLTE(Voice over
LTE) 연동 서비스가 오늘부터 시작됐다.
VoLTE 연동 서비스는 지난 6월 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늘부터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11월 중에는 VoLTE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이용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VoLTE는 4G 이동통신인 LTE망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 음성통화서비스로
기존 2G, 3G 음성통화보다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므로 고음질의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영상품질도 기존 3G 영상통화보다 최대 8배 이상의 향상된 고화질(HD)급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 음성-영상간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며 통화중 사진·영상
공유도 할 수 있다. 음성통화 연결시간은 0.25∼2.5초로 기존 2G·3G(평균
5초)보다 20배 가량 빠르다.
VoLTE 연동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이후 출시된 모델을
비롯해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팬택의 '베가R3' 이후 출시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외산 단말기의 경우 '아이폰6' 이후 출시된 외산 단말기에만 VoLTE 서비스가
적용된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는 음성통화를 할 때 3G 망과 4G LTE
망 중 어느 망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지 선택할 수 있지만 3G 망이 없는 LG유플러스
가입자의 경우 LTE 음성통화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