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One을 위한 윈도우10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5(GamesCom 2015)에 참가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콘솔 게임기 Xbox One의 운영체제를 윈도우10으로 변경하기 위해 인사이더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배포가 시작된 PC용 윈도우10을 완성해 가는 과정 그대로, Xbox One 사용자를
대상으로 체험판 형태의 인사이더 프리뷰 버전을 다음 달 배포한 후 지속적인 버그
수정과 기능 개선을 통해 11월 부터 완성 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정확한 날짜까지 공지된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는 이상 11월 안에 윈도우10이
탑재된 Xbox One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윈도우10으로 전환된 Xbox One은 느려터진 지금의 대쉬보드가 아닌 쾌적한 작업
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대쉬보드를 사용하게 되며 모든 기능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홈스크린 화면도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10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개인 음성 비서 서비스 '코타나' 또한 Xbox One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코타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키넥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