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제타에 신형 1.4 터보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제타에 투입될 신형 EA211 1.4 터보 TSI 가솔린 엔진은 국내서
판매 중인 골프 1.4 TSI보다 제원상 동력 성능이 우수하다. 150 마력(@ 5,000 rpm)의
최고 출력과 25.5 kg.m(@ 1,400 rpm)의 최대 토크를 발생시킨다. 골프 1.4 TSI에서
140 마력(@ 4,500~6,000 rpm), 25.5 kg.m(@ 1,500~3,500 rpm)의 토크를 내는 것보다
더 낫다.
대신에 트랜스미션은 5단 수동 내지 6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다.
성능보다는 효율에 중심을 둔 셋업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청(EPA) 기준 복합 연비는
16.5 km/l(6단 자동 변속기 기준)로, 기존 2.0 가솔린 모델 대비 13 %, 1.8T
모델과 비교해도 연비가 7 % 더 좋다.
미국 폭스바겐 제품 마케팅 및 전략 기획 부사장은 "우리는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의 연료 효율성과 성능의 장점을 많은 폭스바겐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 폭스바겐은 북미 지역의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신형 EA211 엔진을 제타에 투입해 우리의 리더쉽을 발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