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과 모토로라가 협력해 지난해 출시한 '넥서스6'는 출시 전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될 것이 유력했지만 출시 전 최종 제품에서는 탑재가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데니스 우드사이드 전 모토로라 CEO는 영국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넥서스6에 지문인식 기능을 구상했지만 애플이 최고의 공급업체를 인수했다"고
밝혀 애플이 지문인식 탑재 무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탑재된 넥서스6 프로토타입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넥서스6는 후면 모토로라 'M로고' 부분에 지문인식
스캐너로 추정되는 센서가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넥서스6 후면에 단순한
'M로고'만 있는 것과는 분명히 비교된다.
한편, 구글은 올해 LG전자와 화웨이에서 생산한 5.2인치, 5.7인치 2종의 차기
넥서스 스마트폰을 10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차기 넥서스폰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