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기존 DDR3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DDR4와 저전력 DDR3L 메모리만 지원할 뿐 기존 시스템에서 사용했던 DDR3 메모리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다양한 Z170 PCH 메인보드를 선보인
ASUS가 DDR3 지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ASUS가 선보인 DDR3 전용 모델 'Z170-P D3'와 'Z170M e D3'는 DDR3L
메모리 뿐만 아니라 기존 DDR3 메모리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1.65v 전압을 사용하는
DDR3 튜닝 메모리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DDR3와 DDR3L은 동작 전압만 다를 뿐 사실 상 같은 메모리 모듈이기
때문에 이 같은 해법이 존재할 수 있던 것인데 DDR3 지원을 공식화 한 ASUS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인보드 메이커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DDR3 지원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다수 Z170 PCH 메인보드에 적용되고 있는 DDR4 메모리 가격은
지난 달 중순을 기점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4GB
모듈 기준으로 DDR3와의 가격 차이가 1만원 초반까지 좁혀진 상태다. 앞으로도 가격
격차는 계속 좁혀질 전망이라서 신규 PC 구매층 상당수가 DDR4에 집중될 예상이다.
DDR3는 신규 보다는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많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