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막 10TB(테라바이트) 영역에 진입한 HDD를 뒤로하고 최대 16TB 구성이 가능한
3D NAND 플래시가 개발됐다.
지난 목요일, 도시바는 실리콘관통전극(TSV, 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이용해
16개의 NAND 플래시 다이를 하나로 패킹한 신형 NAND 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최대 256GB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도시바가 개발한 신형 3D NAND 플래시는 칩당 128GB와 256GB를 제공할 수 있으며
1Gb/s의 데이터 전송율을 제공할 수 있다. 전력 효율도 크게 개선되어 기존 제품
대비 절반 가까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외신들은 도시바의 신형 NAND 플래시가 샌디스크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64개의 NAND 플래시로 구성된 옵티머스 맥스 시리즈에 적용될 경우 단일 SSD
기준으로 16TB 용량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는 다음주 예정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5에서 신형 NAND 플래시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