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신흥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원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격이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서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의
가격을 현재 100달러에서 50달러 이하로 인하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서 10만원대 가격에 첫 출시된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은
4.5인치 디스플레이와 FM 라디오 튜너, SD 카드, 듀얼 심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
생산은 현지 업체들이 담당하며 구글은 이를 인증하는 절차를 통해 품질을 통제한다.
구글은 인도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기존 가격 100달러보다 절반
이상 인하된 31~47달러 수준으로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또, 구글은 가격 인하외에도 인도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감안해
유튜브, 구글 맵스 오프라인 버전과 비슷한 앱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은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터키 등 7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