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폭스콘이 인도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궈타이밍 팍스콘 회장과 데벤드라 파드나비드
마하라슈트라주 총리가 이날 뭄바이(Mumbai)시 세계무역센터에서 투자계획이 담긴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향후 5년동안 50억달러를 투자해
연구개발(R&D) 부문과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폭스콘의 주요 생산 거점인 중국은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폭스콘은 임금이 저렴한 인도로 생산 거점을 옮겨 향후 이 공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노트북, 실리콘 칩 등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지난 5월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인도에 공장과 데이터 센터 등 10~12개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