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GM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쉐보레 '임팔라' 신차발표회를
열고 출시 소식을 알렸다.
임팔라는 1957년 첫 출시 이후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누적 판매량 1천600만대를 넘은 베스트셀링카다.
쉐보레 임팔라의 차체 길이는 5천110㎜로 동급 최대이며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m)를 발휘하는 3.6ℓ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m)의 2.5ℓ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3.6ℓ 엔진과 조합된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는 캐딜락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돼 온 고성능 변속기로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과 가변 출력
펌프 적용으로 전체 파워트레인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해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9.2㎞/ℓ다.
한국GM은 2.5ℓ 엔진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6.14:1의 폭넓은 변속비 적용으로 가속성능과
고속주행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국내서 판매되는 임팔라 판매가는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 시판 제품과 같지만
가격을 더 낮게 책정했다"며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임팔라의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갈 경우
국내 생산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