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한국지엠이 쉐보레 임팔라 신차발표회에 방송인
김나영 씨를 초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지엠은 방송인 김나영 씨를 진행 MC로 섭외해 자사의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로 쉐보레 임팔라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했다. 공개된
두 시간 분량의 유튜브 영상에는 방송인 김나영 씨의 쉐보레 임팔라 간단 시승기,
한국지엠 및 쉐보레 임원의 임팔라 프리젠테이션, 쇼케이스 직후 소감 등이
두루 편집돼 있다.
한국지엠은 왜 방송인 김나영 씨를 섭외해 현장 행사를 진행했을까?
관계자는 "방송인 김나영 씨는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쉐보레 임팔라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실, 쉐보레 임팔라는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패밀리 대형
세단이다. 과거 말리부 디젤 런칭 및 광고 모델로 정우, 이번 신형 말리부 광고에선
이상윤, 신형 스파크 런칭 행사에선 온라인에서 유명한 아프리카BJ 대도서관을
기용해 차량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홍보를 해왔다.
쉐보레 임팔라의 차량 특성을 고려하면 남성 모델이 발탁되는
것이 어울릴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지엠은 뜻밖의 선택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쉐보레 임팔라의 광고 영상엔 방송인 김나영 씨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향후 대중
반응을 고려해 광고 모델로 선택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김나영 씨 본인도 "그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다"라며 쇼케이스 영상으로 말한바 있다.
방송인 김나영 씨가 쉐보레 임팔라의 국내 광고 모델로 등장할
지는 향후를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