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1일),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쌍용차 티볼리 관련
건으로 결함 신고가 등록됐다.
문제를 제기한 티볼리 운전자는 신차를 인수한 지 얼마되지 않아
뒷 좌석 하부에 녹이 핀 것을 발견했다면서 쌍용차를 상대로 교환 요청을 한 상태라며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현재까지 해당 문제로 신고된 차량은 쌍용차 코란도C와 티볼리,
기아차 올 뉴 쏘렌토 등 세 차종이다. 모두 같은 위치에서 녹이 발견됐으며, 문제가
발생된 부위의 철제 부품 역시 같은 하청 업체가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현재 위 현상에 관해 조사 중이다. 방청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납품된 철제 부품에 습기가 차 녹이 핀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명확히 드러난 원인과 대책은 없다. 향후 제작사 차원에서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