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2일), BMW코리아가 BMW X5 M과 X6 M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 X5 M과 X6 M은 4.4 V8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SAV(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와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이다. 해외선
이미 지난 해 10월 발표됐으며, M 키드니 그릴, 에어 브리더, 트윈 팁 듀얼 머플러,
M 가죽 스티어링 휠, 8단 M 스텝트로닉 등 해외 사양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엔진은 제원상 최고 출력이 575 마력(@ 6,000~6,500 rpm). 최대
토크는 76.5 kg.m(@ 2,200~5,000 rpm)에 이른다. 제로백 성능은 4.2초 수준이며 최고
시속은 250 km/h로 제한돼 있다.
기존에 최상위 모델로 국내 출시된 BMW X6 xDriveM50d의
제로백이 5.2초다. 엔진 배기량과 연료 타입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지만 그보다도
1초가 빠르다. 해외의 가솔린 모델인 xDrive50i도 제로백은 4.8~4.9초다.
편의 사양은 M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FCWS), 보행자 경보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M 스포츠 시트와 어댑티브 풀 LED 헤드 램프, 1,200 W 출력의 16 채널
뱅앤울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등이 적용됐다.
이번에 출시된 BMW X5 M의 가격은 1억 6천만 원, BMW X6 M이
1억 6,500만 원이다. BMW코리아는 국내 공식 출시 기념으로 BMW M 고객을 대상으로
한 'BMW M 트랙데이 2015'를 진행할 계획이다. BMW M 트랙데이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