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나 다름 없는 윈도우8.1 위드 빙(Windows 8.1 with Bing)의 등장은 저가 윈도우
태블릿과 2-in-1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지만 윈도우10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 것 처럼 보였는데 다행히 별 다른 가격 인상 없이 윈도우10을
탑재한 중국산 저가 태블릿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된 Teclast X98 Pro 라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3
태블릿에만 적용됐던 인텔의 체리트레일 아톰 T4-Z8500 프로세서에 윈도우10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1399위안, 우리돈 25만원 수준으로 발표됐다.
윈도우10 정상 가격을 생각하면 절대로 불가능한 가격이지만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당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조건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윈도우8.1 위드 빙과 같은 조건이 저가 태블릿
메이커에 제시된 것으로 분석 됐는데 Teclast X98 Pro를 시작으로 많은 중국 태블릿
메이커들이 체리트레일과 윈도우10을 조합한 신형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Teclast X98 Pro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판
상태인 Teclast X98 Pro도 지금보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