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 같은 가상현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WHQL 드라이버를 공개했다.
지난 밤 공개된 지포스 355.60 WHQL 드라이버는 GDC2015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가상현실 게이밍
기술 '게임웍스 VR'을 지원할 수 있는 최초의 드라이버로, MRS(Multi-Res Shading)과
VR SLI, 우선 전환(Context Priority), 다이렉트 모드, 프론트 버퍼 랜더링이 적용된
게임을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게임웍스 VR에 포함된 이들 기술은 시야각에 따른 디테일 차이를 구분해 VR 환경의
최우선 과제인 랜더링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과 다중 GPU로 화면을 나눠 스테레오
처리를 가속시키는 것, VR 프로세스를 우선 처리하는 것, 화면 출력 단계를 줄이고
프론트 버퍼에서 직접 출력해 지연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엔비디아는 게임웍스 VR 외에도 최초의 DirectX12 지원 게임으로 알려진 'Ashes
of the Singularity' 프리뷰에 대한 최적화 작업과 함께 Devil May Cry 4 Special
Edition와 Next Car Game: Wreckfest에 대한 SLI 프로파일을 추가했다.
지포스 355.60 WHQL 드라이버는 윈도우 7, 8, 8.1 그리고 10을 지원하며 지포스
400 시리즈를 포함한 이후 버전에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