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적용된 코드명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에 새로운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적용된 하이퍼스레딩 기술은 한개의 물리적인
CPU 코어를 2개의 논리 코어로 동작시켜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의 CPU 자원 활용율을
높여 왔지만 '인버스 하이퍼스레딩' 이라 주장된 새로운 기술은 단일 스레드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단일 스레드 작업은 하나의 코어에만 작업이 할당 되지만 인버스 하이퍼스레딩은
프로세서에 내장된 모든 코어를 단일 코어 처럼 동작시켜 단일 스레드 작업을 멀티
스레드화 시켜 동작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쉽게 말해, 개발자가 멀티 코어에 대응하도록 프로그래밍 하지 않아도 프로세서
자체에서 멀티 코어로 처리하는 기술인데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된 테스트 자료에서도
스카이레이크의 단일 스레드의 처리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2.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 코어가 남아 있어야 할 스레드 환경일 수록 스카이레이크와 점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졌으며 모든 코어를 사용한 멀티 스레드 작업에선 그러한 성능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인텔이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버스 하이퍼스레딩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이러한 기술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자료를 통해 입증된 바 있는데 AMD가 투자한 소프트머신즈의
VISC 아키텍처도 가상 코어라는 구조를 통해 단일 스레드 작업에 다중 코어를 활용하도록
만들었으며 최대 4배까지 성능 향상을 가져온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