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지난 주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노트4 공시 지원금을 일제히 인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SK텔레콤은 갤럭시S6 32GB 제품에 대해 12만원(5만원대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시지원금 15만원에서 3만원 하향
조정된 것이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의 지원금도 4~5만원
가량 내린 17만 8천원, 16만 8천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KT 역시 마찬가지다. KT는 갤럭시S6 지원금을 2만 6천원 내린
19만원(6만원대 요금제 기준)에 공시했으며 갤럭시S6 엣지 지원금도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 지원금도 종전보다 인하된 27만원으로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보조금만 하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 지원금을 23만 1천원에서 19만 7천원으로, 갤럭시S6엣지는
22만 2천원에서 20만8천원으로 공시했다.
국내 이통3사의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4 공시지원금 인하는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 제품의 인하된 공시 지원금을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지원금에 쏟아 붓겠다는 의도다.
한편,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