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20만원대 보급형 태블릿PC 'G패드2 8.0'을 17일 출시했다.
G패드2 8.0은 지난해 출시된 G패드 8.0의 후속 모델로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고 표준 USB와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G패드2 8.0의 주요 사양은 1280x800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8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1.5GB 램, 128GB까지
확장 가능한 32GB 내장 메모리,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작과 비교해 램은 1GB에서 1.5GB로 늘어났으며 내장 메모리
역시 16GB에서 32GB로 늘어났다. 또, 전면 카메라도 130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늘어났으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구동된다.
특히, 전작과 일반 태블릿과 달리 표준 USB 지원과 스타일러스
펜 지원이 눈길을 끈다. G패드2 8.0에서 지원하는 표준 USB를 이용할 경우 외장 메모리
및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어 일반 PC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과 게임 컨트롤러도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또, G패드2 8.0에서 지원하는 스타일러스 펜 두께는 일반 스타일러스
펜(8mm)보다 얇은 3.5mm에 불과해 섬세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이외에 태블릿에 최적화된 MS 오피스가 탑재됐으며 단축키를
통해 두 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는 듀얼 윈도우 기능, 셀피샷 촬영에
편리한 제스쳐 샷, 원터치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Q페어 2.0, 퀵 메모, 스마트
키보드, Q 슬라이드, Q 리모트, 화면을 두들겨 태블릿을 켤 수 있는 노크온 기능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다.
출시된 G패드2 8.0은 와이파이 모델이며 출시 가격은 29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