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에 2000매 이상을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카트리지를 넘어 최대 6000매까지
출력 가능한 정품 무한리필 잉크젯 복합기가 등장했다.
대용량 카트리지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로 인정 받아 온 프린터/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가 HP와 엡손에 이어 정품 무한리필 잉크젯 시장에 뛰어든 것인데 이미 시장을
선점한 엡손 보다 2000매 이상 많은 흑백 문서를 출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제품 중 유일하게 11/6 ipm의 출력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브라더가 이번에 출시한 정품 무한리필 잉크젯 복합기 DCP-T300/T500W/T700W,
MFC-T800W는 본체에 내장된 리필 탱크에 잉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어 외장
모델 대비 공간 활용이 유리하고 충전시 잉크가 쏟아지는 위험도 최소화 했다고 한다.
장시간 사용시 고장의 원인이 되는 프린터 헤드도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채택해
잉크로 인한 부식을 최소화 했으며 뛰어난 내구성에 더해 업계 최고 수준의 2년 또는
60,000매 라는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경쟁 제품으로 소개된 A사가
2년 또는 30,000매, B사가 1년 제한 보증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브라더 쪽 무상 보증 정책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건 사실이다.

브라더는 DCP-T300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6000매 출력 가능한 블랙 리필 잉크를
추가로 제공해 제품 구입시 12,000매 출력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국내
제품 중 가장 저렴한 CPP를 제공한다고 추가 자료를 공개했는데 브라더 제품의 CPP는
1.65원인 반면 A사는 1.78, B사는 15.67원, C사는 17.3원으로 나타났다.
라인업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브라더의 모든 무한리필 잉크젝 복합기는
CPP가 가장 저렴한 1.65원였다.
각 제품별 가격은 발표되지 않아 모든 비용을 검토해 볼 순 없었지만 하드웨어
가격 보다는 유지비와 CPP에 우선을 둔 중소 기업과 소호 사업자들에겐 무상 보증
정책과 CPP 모두에서 가장 만족할 만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브라더 측도 가성비와
사용 편의성을 요구하는 국내 시장에 완벽히 부합하는 제품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