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한국지엠이 쉐보레 '2016년형 올란도'를 출시했다.
2016년형 올란도는 트랙스 디젤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한 7인승
MPV다. GM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고 있는 유로6 1.6 에코텍 CDTi
디젤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를 구성했다.
올란도 1.6 디젤은 최고 출력이 134 마력, 최대 토크는 32.6
kg.m을 발생시킨다. 배기량 차이로 2.0 디젤(163 마력 / 36.7 kg.m) 대비 절대적인
동력 성능은 낮지만(출력 : - 17 %, 토크 : -9.4 %), 동급 1.6 리터 엔진 중에선
성능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국내 복합 연비는 13.5 km/l(도심 : 12.3 km/l, 고속도로 : 15.2
km/l)수준이다. 2.0 디젤의 복합 연비가 12 km/l(도심 : 10.6 km/l, 고속도로 : 14.2
km/l)인 점을 고려하면 연비는 오히려 더 낫다. 휘스퍼 디젤(Whisper Diesel)이란
별칭의 사운드 엔지니어링으로, 실용 구간에서의 엔진 및 주행 소음을 줄였다.
2016년형 올란도는 오늘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오는 16일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외장 색상은 번트 코코넛과 블루 아이즈 등 두 가지 컬러가
적용됐으며, 디젤 다이나믹 모델은 브라운 가죽 시트, 16 인치형 실버 알로이 휠,
데칼 장식 및 버튼형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사양을 두루 구성했다.
책정된 가격은 다음과 같다. 올란도 1.6 디젤 LS 고급형이 2,278만
원, LT 프리미엄 2,465만 원, LT 컨비니언스 2,578만 원, LT 세이프티 2,716만 원,
LTZ 프리미엄 2,784만 원, LTZ 세이프티 2,819만 원, 디젤 다이나믹은 2,66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