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와 3D 캐드 및 애니메이션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인 Autodesk에서 가장 인기 제품인 AutoCAD LT 제품군을 2015년 10월 31일까지만 영구 라이센스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토데스크에서는 10월 16일까지 연간 및 다년 기간제 라이센스를 구매할 경우 최고 25%까지 할인을 하는 특별행사를 진행 중으로, 10월 31일 이후부터 구매할 수 없는 영구 라이센스에 대해서는 10% 할인을 하고 있다.
나머지 제품군들도 2016년 1월 31일까지만 영구 라이센스를 판매하고, 이후 기간제 라이센스인 구독(Subscription) 방식으로 전환할 뜻을 밝혔다.
한편, Autodesk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해외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영구 라이센스에서 Subscription (기간제 라이센스)으로 방식으로 판매 형태를 바꾸고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영구 라이센스 대비 구독 방식을 이용할 경우 초기 구매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독 중에는 기능과 버전이 업그레이드되어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월간 및 연간 라이센스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구독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예산 예측 및 투자 최적화가 쉬워진다.
추가로, 기간제 라이센스는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을 하여 소프트웨어 사용이 가능하므로 직장 또는 집 어디서나 추가 설치하여 세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구독자에게는 당연히 기술 지원이 제공되며, Autodesk와 같이 구독자 대상의 주문형 교육 웹캐스트를 제공해 실력 향상을 돕기도 한다.
단지, 구매 방식일 때의 소프트웨어 버전 업그레이드 주기, 구매자의 신 버전 업그레이드 결정 방식 등에 따라 구독 방식의 비용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고, 구독 방식 이후 버전 업그레이드 주기가 길어지거나 기능 업데이트가 부족하다면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어, 구독 방식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