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911 카레라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부분 변경된 911 카레라는 신형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편의 사양으로 오토 스피드 컨트롤 시스템, 코스팅(탄력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은 모두 기본 적용됐다.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기본형 모델인 911 카레라는 372 마력과 45.9 kg.m 토크, 고성능 모델인 911
카레라 S는 420 마력에 51 kg.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카레라 S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20 마력, 토크는 6.1 kg.m 더 좋아졌다.
트랜스미션은 DCT 기반의 7단 PDK 자동 변속기가 구성됐다. 스포트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스티어링 휠에서 로터리 방식의 버튼으로 노말과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사용자 설정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가속
성능을 20초간 지속시키는 스포트 리스폰스 버튼도 준비됐다.
911 카레라의 제로백은 4.2초, 911 카레라 S는 3.9초다. 제원상
최고 속도는 308 km/h에 이른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모델 대비 12 % 이상 좋아졌다.
911 카레라 S의 경우 유럽 복합 연비 13 km/l를 만족시킨다. 기존보다 1.5 km/l 연비가
향상됐다. 이 외에도 4점식 주간 전조등이 반영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 램프, 도어
핸들, 엔진 커버, 휠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포르쉐 911 카레라는 이달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부터 독일서 판매가 시작되며, 책정된
가격은 9만 6,605 유로(한화 약 1억 3,013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