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일),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등록됐다.
표시된 국내 복합 연비는 17.7~18.2 km/l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와 똑같다. 탄소 배출량도 91~94 g/km 수준으로 다를 게 없다.
측정 기준이 강화되기 전의 기존 K5 하이브리드 연비가 16.8 km/l, 탄소 배출량이
100 g/km인 점을 고려하면 효율성이 좋아진 것은 맞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누우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로 셋팅됐다. 엔진 제원상 최고 출력은 156 마력, 최대 토크는 19.3 kg.m을
발생시키며, 전기 모터로 51 마력과 20.9 kg.m의 동력 성능을 보탠다.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출시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K5 신차발표회 당시 4분기 출시를 언급한바 있기 때문에 이르면 10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