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내년부터 쏘울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코리안카블로그(thekoreancarblog)는 기아차 사업 본부장 마이클
추(Micheal Choo)의 발표를 인용해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기아차가 쏘울 1.6 터보
가솔린 모델과 4륜 구동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 내용이다. 기존에 쏘울 기반의 콘셉트카로
공개했던 트레일스터(Trail'ster)를 양산형으로 만들어 보이겠다는 의미다.


▲ 2015 시카코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차 트레일스터
당시 트레일스터의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터보 GDi(T-GDi) 엔진과
전기 모터, 6단 자동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제원상 최고 출력은 220 마력,
최대 토크는 39.4 kg.m에 이른다. 가솔린 엔진으로 앞 바퀴를, 전기 모터로 뒷 바퀴를
굴리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현재 국내외서 시판 중인 기아차 쏘울은 전륜 구동 셋업을 기반으로
감마 1.6 GDi, 누우
2.0 GDi 가솔린, 유로6 U2 1.6 e-VGT 디젤 엔진이 적용되고 있다. 동력 성능은 누우
2.0 GDi 모델(166 마력 / 20.9 kg.m 토크)과 비교해도 월등하다.
정말로 위와 같은 구성의 라인업이 쏘울에 적용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출시된다면 독특하고 개성적인 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수도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도 해외선 감마 1.6 터보 엔진이 적용되고
있지만, 쏘울과는 다른 방향성을 띤 차량들이니 모델 간 간섭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