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파워 윈도 스위치 결함 차량 650만 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열 차단 그리스의 양이 충분치 않아 파워 윈도
스위치의 단락돼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시됐다. 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270만 대는 북미, 120만 대는 유럽, 60만 대는 일본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차종은 2006~2011년식 토요타 야리스와 코롤라, 캠리, 매트릭스,
RAV4, 하이랜더, 툰드라, 세쿼이어 사이언 xB 등이다.
토요타는 위 문제로 인한 차량 충돌 사고는 없으나, 미국에서
해당 차량의 도어 트림이 불타거나 화상 사고를 입는 등 11건의 부상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문제를 시정할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열 차단 그리스 부족한 양만큼
추가하고, 파워 윈도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엔 현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하는 방법으로 수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판매된 토요타 차량은 문제가 없을까? 한국 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국내는 해당 리콜과 관계 없는 내용"이라 말했다. 북미와 유럽,
일본 등 다른 국가서 판매된 차량만 해당되는 내용이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