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출시한지 15개월이 지난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공시지원금을 단독으로 대폭 인상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을 기존 26만8000원에서 54만6000원으로
두배 이상 올렸다.
여기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단말기 할부 원금은 7만1700원까지 내려간다. KT는 또, 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시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급한다. 추가지원금 6만7500원을 포함할 경우 18만2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의 공시지원금은 상한선(33만원)에 구애받지 않고 인상할
수 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최대 225Mbps 속도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이다. 주요 사양은 5.1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8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방수·방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