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그룹이 전 세계로 판매한 약 80만 대 차량의 탄소
배출량이 잘못 표기됐음을 발표했다.
해당 소식을 인용한 주요 외신에선 2012년 이후 제작 판매된
폭스바겐과 세아트(SEAT), 스코다 차량의 1.4 TDI, 1.6 TDI, 2.0 TDI 디젤 엔진 말고도
1.4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다뤘다. 표시한 수치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많았다.
폭스바겐 그룹 관계자는 美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상 차량의 10~15 %는 연비가 과장돼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미국에
판매된 폭스바겐 그룹 차량들은 탄소 배출량 표기 오류와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디젤 게이트(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를 비롯한 기술적인 문제로 벌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리콜 계획은 없을 것이란 내용도 언급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이번 문제로 2백 만 유로에 이르는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마티어스 뮐러(Matthias Müller)회장은
"저는 이 문제를 처음부터 가차 없이 분명하게 규명할 계획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어떠한 고통이 따를지라도 우리는 이 조사를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