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코리아가 미니 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인 ㈜비아코와 함께 망분리 PC에 최적화된 AMD G시리즈 APU용 미니 메인보드 제품 ‘VK-GX222MB’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AMD 코리아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국내 ICT 분야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망분리 PC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본 메인보드 제품은 친환경 ICT 기술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AMD 프로세서 제품 중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저전력 G시리즈 APU를 탑재한다. AMD G시리즈 APU는 CPU와 GPU가 통합된 SOC 제품으로 최고의 와트당 그래픽 성능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AMD HSA 기술을 바탕으로 탁월한 이기종 컴퓨팅 성능을 발휘한다.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어 고객들이 더 적은 투자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본 제품의 장점이다. 이번 ‘VK-GX222MB’에 탑재된 G시리즈 APU 제품은 AMD GX-222 로 2.2GHz의 CPU 와 655Mhz의 GPU 성능의 프로세서를 통합한 APU 제품이다.
한편, ‘VK-GX222MB’은 단일 SOC 형태로 설계된 APU 제품을 탑재하는 메인보드인 만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한 소형폼팩터 구축이 가능하다. 최근 망분리PC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초소형 제품 개발 추세에 맞춰 10.5cmX10.5cm 규격으로 개발되었으며, 각종 커넥터에 모듈화 설계 구조를 적용해 제품의 크기를 더욱 줄이고,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 조건도 충족하고 있다.
AMD 코리아와 ㈜비아코는 본 신제품 메인보드 외에도, ㈜비아코의 독자 개발 기술인 스테이커 케이싱 기술(Stacker Casing Technology)을 적용한 망분리PC인 ‘NLDBS 시리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스테이커 케이싱이란 PC와 KVM부를 별도 케이스로 연결해 복층 구조 적용 시 내장 모듈을 통한 연결방식과 연결형 구조 적용 시 케이스간 소켓형 연결방식을 가변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따라서 본 기술을 통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망분리 PC를 공급하고 타 제품 대비 높은 성능 및 가성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비아코의 설명이다.
AMD 코리아 임베디드 사업부 영업 총괄 전영삼 상무는, “AMD는 이번 G시리즈 APU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망분리 PC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AMD G시리즈 APU 제품과 기존A8-7600 APU 기반 미니 ITX 시스템을 활용해 미니PC 시장 확대에도 적극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AMD G시리즈 APU는 탁월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올인원PC 제품에도 탑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