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헤이
시리' 명령을 통해 시리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헤이 시리' 항상 활성화 기능은
아이폰6S 시리즈에만 탑재됐으며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6S 시리즈에는 전작과 달리 최초로 로직 보드가 아닌 64비트
아키텍처 A9 칩셋에 M9 코프로세서(coprocessor)가 통합됐다.
또, 칩에 M9 코프로세서가 탑재됨으로써 음성 비서 '시리'가
항상 활성화(always-on)된다. 아이폰6S 시리즈 사용자들은 아이폰 화면이 꺼져 있어도
'헤이 시리(Hey Siri)' 음성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홍보 문서에서 A9X 프로세서에도 M9 코프로세서가
통합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아이폰6S와 달리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헤이 시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폰6S,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9 코프로세서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를 통합해 iOS 기반 장치에서 모든 모션 트래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