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 출시될 차세대 애플워치의 생산을 위해 여러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된 애플워치는 현재 대만 콴타
컴퓨터가 독점 생산하고 있다.
20일 외신은 홍콩 애플 데일리를 인용해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대만 콴타 이외에 인벤텍, 위스트론, 폭스콘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공급업체를 다변화해 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워치 출시 초기 콴타의 생산 능력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폭스콘이
콴타를 도와 애플워치 생산을 도와줬다는 루머도 전해진 바 있다.
애플은 연말 연휴 시즌을 겨냥해 4분기에 400만대의 애플워치
생산을 주문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4분기 600만대 주문량보다는 적은 수치다.
이에 대해 애플 데일리는 "애플워치에 대한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워치2는 내년 여름께 생산에 들어가 가을 아이폰7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