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노트북 시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 출시되는 느낌이 든다. 첫 번째로 얇고 가벼우며,밖의 카페같은 곳에서 태블릿처럼 쉽게 쓸 수 있는 노트북과 두 번째로는 일명 데스크노트라고 불리우며, 데스크탑 대신 쓰면서 집에서만 가볍게 책상와 침대 거실 정도의 짧은 동선만 움직이는 노트북으로 나뉘는 느낌이다.
이러한 노트북중에서도 특히 두 번째, 데스크탑 대신 쓰는 노트북은 무게나 크기가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앞서 휴대가 좋은 노트북보다 높은 사양으로 출시된다. 고사양의 노트북이 늘어나면서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하는 유저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PC와 하드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출시하는 MSI에서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유저들을 위한 많은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 하고있다.
이번 케이벤치 기사에서는 MSI의 게이밍노트북 GE시리즈중 MSI GE62 6QF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 MSI는 역시 검빨, 세련된 느낌의 MSI GE62 6QF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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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케이벤치에서 MSI GE62 6QF 제품을 받고 첫 개봉을 했을 때 MSI GE62 6QF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외형부터 매우 마음에 들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검은색과 빨강색의 조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MSI GE62 6QF의 검은색바탕과 빨강색 라인 포인트는 세련된 느낌이였다..
노트북을 열기전에 좌우 측면을 살펴보니 우측에는 외부 마우스를 연결하기 쉽게 자리잡은 USB2.0 포트 1개와 DVD레코더,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SD 플래쉬메모리를 바로 장착할 수 있는 리더기, 그리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는 전원부가 존재한다.

이어 좌측면에는 외부에서 사용시 도난을 방지하기위해 락을 걸어둘 수 있는 켄싱턴사의 자물쇠 홈과 LAN포트가 함께하고 있으며 그옆에 전원콘센트
모양의 마크와 함께 USB 3.0 포트가 있는데 이 USB포트에서는 좀더 많은 전류가 흘러 다양한 외부기기를 그
옆의 일반 USB3.0 포트 보다 좀더 원활히 충전 할수있다. 이어 HDMI 1.4포트1개와 miniDP포트, 그리고 추가 USB3.0 포트가 함께하고 있다.
또한, 요즘 가장 핫한 USB 3.1 Type C가 지원되어 빠른 전송기능과 최신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USB 3.1 Type C 옆으로 는 외부 사운드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금도금처리된 3.5파이 사운드포트도 자리하고 있다.노트북 뒷면에는 노트북내의 열기를 빼내기위한 환풍구가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노트북을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외부기기 게이밍유저를위한 주변기기 전문업체 스틸시리즈의 키보드가 나타났으며,마우스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트랙패드 또한 함께 보였다.

전원 버튼부분을 살펴보면, 전원 버튼왼쪽에 2개의 추가 버튼이 있는데, 첫 번째 버튼은 노트북내의 팬을 강제로 풀로드 시켜 노트북의 온도를 내려주는 일명 쿨러부스트3 기능과, 두 번째버튼은 키보드 RGB LED 표현 방법을 변경하는 키로 추후에 더욱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FULL HD를 지원하는 15.6인치의 와이드 화면이 함께하고 있어, 데스크탑 못지 않은 넓은 화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MSI GE62 -6QF의 외형을 살펴보았다. 세련된느낌의 외형과 함께 과연 내부 성능도 세련되었을까?
먼저 MSI GE62 -6QF은 OS가 설치 되어있지 않은 프리도스이므로 사용자가 직업 OS를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이후 나올 테스트들은 HDD 1TB가 사용된 기본버전으로 살펴보았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린다.
MSI GE62 -6QF에 사용된 CPU는 i7-6700HQ로 인텔사의 최신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를 탑재했다. 4코어에 8쓰레드, 2.6GHz와 부스트시 최대 3.5GHz를 자랑한다. MSI GE62 -6QF의 CPU는 시네벤치R15를 통해 어느정도 성능이 나오는지 테스트해보았다.


데스크탑 CPU와 비교하기에는 약간 무리같지만 시네벤치R15의 결과를 보니 멀티코어 부문에서는 i7 3770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주었으며 싱글코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데스크탑 CPU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만약 SSD를 장착한 상태의 MSI GE62 -6QF를 사용하면 더욱 높은 수준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CPU를 살펴보았으니 그래픽성능을 살펴보려한다. MSI GE62 -6QF는 게이밍노트북 답게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있다. NVIDIA의 GTX 970M을 장착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성능이 나오는지 3DMark 테스트를 통해 살펴보았다.
3DMark의 4종으로 게이밍 성능을 살펴보니 데스크탑의 GTX 770급 의 성능으로 최신게임도 충분히 플레이 할 수 있을정도의 성능을 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MSI GE62 -6QF으로 직접 게임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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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OBA장르에서 가장 최신게임으로 블리자드사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오스)을 선택했다. 히오스는 스타크래프트2의 엔진을 이용해 제작되었으며, 5:5 팀을 구성해 유저간의 전투를 벌이는 온라인게임이다. 또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 최신 확장팩겸 스탠드 얼론으로 출시된 공허의유산. 이 두가지로 직접 테스겸 실제플레이를 해보았다.
히오스는 최고옵션임에도 충분히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플레이하면서 프랩스를 통해 어느정도 프레임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았다. 평균 57정도에 싸움이 일어날때 많게는 40까지 떨어졌지만 프레임이 떨어졌다는 체감은 플레이중에 느껴지지 않았다.

스타2는 기본적인 1:1이 아닌 이번 공허의 유산에 추가된 집정관모드를 통해 테스트를 해보았다. 집정관모드는 한 진영을 2명이서 플레이하며, 상대 또한 2명이서 한진영을 플레이 한다. 가장 이펙트가 화려한 테란vs테란으로 플레이를 해보았으며, 프레임은 평균 53정도 나왔다. 그러나 RTS게임 답게 많은 전투와 유닛들이 늘어날수록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다운되어 약 29프레임 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평균을 수준을 되찾으며 충분히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이번에는 FPS장르인 배틀필드4를 플레이 해보았다. 배틀필드4는 프로스트바이트3엔진을 이용해 제작되어 패키지 FPS게임중 높은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배틀필드4를 최고옵션으로 플레이 해본결과 평균 78프레임을 보여주며 MSI GE62 -6QF 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잔잔하게
진행되는 부분에서는 더욱 높게 유지되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고옵션에서 충분히 쾌적한 플레이를
할수있었다.

마지막으로 최고옵션에서 고사양을 요구하는 패키지 액션RPG게임 위쳐3를 플레이 해보았다.

위쳐3는 최고옵션에서 평균 30프레임을 보여주며 전투시에는 약 21프레임까지 내려가 원활히
플레이 하기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한단계 낮은 높음 옵션으로 플레이 해보았더니 평균 43프레임으로 사람들마다 틀리겠지만 필자로는 충분히 플레이 할 만한 수준이였다.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것같았다. 그래서 한단계 더내려서 중간옵션으로 플레이해보았더니 평균 51프레임으로 높음 옵션보다 10프레임 상승한 모습으로 쾌적하다고 볼 수 있을 수준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아까 외형을 살펴볼때 자세히 말씀 못드린 LED 키보드를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MSI GE62 -6QF의 전원을 사용하면 RGB모드로 키보드에 LED가 들어온다
CoolBoost3 버튼 옆에 스틸시리즈의 마크 버튼을 사용하면 RGB 색이 변경되며, 숨쉬는듯한 느낌으로 색이 변경되는모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빨간불빛이 이동하는모드, 서서히 색이 변경되는 모드 이렇게 총 4가지의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추가로 기타 다른 게이밍 키보드에 탑재되어있는 안티 고스팅 기능도 적용되어 다양한 동시입력도 지원해
게이밍시에 동시입력이 필요할때 유용하다.

키보드의 화려함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MSI GE62 -6QF와 함께 하고 있는데 모니터에 MSI의 트루컬러 기술이
적용되어있다. 트루컬러 기술은 모니터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펑션키+ Z를 눌러 설정을 쉽게 불러올 수 있으며, 펑션+A 버튼을누르면 6가지의 프리셋모드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각 프리셋에 세부설정메뉴도 함께하고 있어 자신만의 색감을 꾸밀 수 있는 옵션이
있어 고정되어있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트루컬러 기능을 통한 모니터 설정 뿐만아니라 MSI 시스템 컨트롤러 매니저를 통해 다양한 설정들을 변경할 수 있는데, 와이파이,블루투스,웹캠 같은 기능들을 쓰지 않을 때에는 ON/OFF 할 수 있으며 밝기와 볼륨또한 직접 변경할 수 있다.또한 특정
환경에따라 화면의 밝기가 미리 조절되어있는 프리셋 5가지와 데스크탑 PC에서 모니터만
꺼놓듯이 디스플레이만 끌수있는 옵션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DVD레코더를 버튼을 손으로
누르지 않아도 매니저 프로그램을 통해 사출할 수도 있다.
앞서 시스템 매니저에서 설정 가능하던 웹캠으로 필자를 찍어보았다. 이정도 수준이면 스카이프나 기타 영상통화시에 무리없이 사용 가능할것으로 생각된다.

시스템 컨트롤러 매니저를 통해 외부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었다면, 내부 하드웨어들의 정보와 게이밍을 위해 성능환경을 변경할 수 있는 Dragon Gaming Center를 따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스템 모니터링을 포함에 쉬프트모드라는 항목에서 Green - Comfort - Sport
하드웨어 성능을 3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키같은 게임에 방해
될수 있는 요소도 켰다 껐다 할 수 있으며 키보드키 변경, 화면오디오 셋팅, 마우스셋팅, 그래픽카드 설정바로가기 등 많은 기능을 Dragon
Gaming Center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MSI GE62-6QF 은 오디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나히믹 사운드라고 불리우며, MSI GE62-6QF 내부에 설치된 우퍼와 함께 단단하며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이 기술은 스피커뿐만아니라 기타 외부 헤드셋을 사용할 때도 적용되며 설정에서 저음,주파수, 정확도 등 다양한 설정을 직접 변경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사운드 효과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설정이 귀찮은 유저를위해 3가지 음악 게임 영화 프로필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MSI GE62-6QF은 4K영상도 부드럽게 재생된다. 나히믹 사운드와 함께 4K영상을 다음팟플레이어를 통해 직접 플레이해보았는데, 기분좋은 사운드와 함께 4K영상도 FULL HD 와이드 화면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런 다양한 기능들 이외에도 인터넷쪽 안정성을 지원하는 기능도 있었다. 인터넷에
킬러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랜선을 사용할 때 많은 대역폭을 가져오는 기능과 지연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시켜주며, 킬러 쉴드 시스템 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지정해 지정된 게임은 지연시간을 최소화, 게임내의 랜신호의 불안정한 부분을 개선시켜주는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게이밍을 위한 노트북 MSI GE62 -6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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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E62-6QF의 장점은 역시나 게이밍 성능이다. 최신 인텔 CPU i7-6700HQ를 장착해 고성능의 CPU와 NVIDIA GTX970M과의 퍼포먼스로 고사양의 게임도 충분히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또한 MSI답게 다양한 내부 응용프로그램들과 기능들로 게이밍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유저의 개성에 맞게 자신만의 노트북을 꾸밀수 있도록 세세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물론 MSI GE62-6QF 모든 면에서 좋은 것은 아니다. 기본모델은 스토리지가 HDD 1TB 만 장착되어 있어 HDD가 기타 하드웨어의 발목을 잡는듯한 느낌을 성능테스트에서 느꼈다. 그래서 더욱 좋은 성능을 발휘시키려면 HDD만
장착되어있는 기본모델보다는 SSD를 구매, 따로 장착해 사용하던가 아니면 SSD와 HDD가 함께 있는 옵션모델을 구매해
사용하는게 더욱 빠른 MSI GE62-6QF를 사용 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이런 아쉬움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SI GE62-6QF는 세련된 외형과
게이밍 성능, 멀티미디어 등 곳곳에 신경쓴 많은 장점을 가진 노트북이다. 때문에
현재 고사양의 노트북이 필요하거나,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MSI GE6 -6QF를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