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휩싸인 폭스바겐의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약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11월 총 2만 3882대를 판매했다. 이는 1년 전보다 24.7% 감소한 것이다.
특히, 폭스바겐 소형 차량들의 판매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사트 세단의 판매량은 무려 60%가 하락했으며, 비틀도 39% 하락했다. 반면 티구안
크로스오버는 1년 전보다 88% 증가한 3907대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폭스바겐을 제외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자동차,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