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newscom.au
최근 호주에서 포드 차량이 화재에 휩싸인 사진이 포착됐다.
소식을 다룬 호주의 종합 일간지는 시드니에서 175 km 떨어진 뉴캐슬 인근 레드헤드
지방도에서 갑작스런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포드의 신차 발표를 겸해 차량을 시승하던 중 원인 불명의 차량 화재를 당한 것이다.
화재가 발생된 차량은 올해 처음 출시된 SUV 모델인 포드 에베레스트(Everest)였다.
포드 에베레스트는 레인저를 기반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7인승
SUV다. 22.5 cm의 지상고와 수심 80 cm까지 도하 가능하도록 만든 모델이다.
최대 견인력은 3톤, 적재 중량은 750 kg, 적재 공간 2,010 리터로 동급 모델 중에선
가장 훌륭한 차로 소개한바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및 인도, 중국 등
아세안(ASEAN)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될 모델이었다.
해당 차량을 운전한 저널리스트는 "주행 중 엔진 경고등이
켜지더니, 갑자기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꺼지면서 엔진 시동도 멈췄다. 보닛
아래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로 번졌다"고 진술했다. 차량 화재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는 5분 내 현장에 도착해 20분 정도 걸려 화재를 겨우 진압했다.
포드 호주 법인 관계자는 "에베레스트와 같은 차체와 엔진을
공유한 포드 레인저 등 이와 유사한 사례는 보고받은 적 없다"면서 이번에 발생된
차량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