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iOS 사용자들도 이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상
비서 '코타나' 정식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폰아레나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MS는 그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던 코타나 iOS,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MS의 대표적인 콘솔 게임 헤일로(Halo)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을
따온 '코타나'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보이스 서치', '구글 나우' 등과 유사한
음성 비서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통해 앱을 실행하거나 정보를 찾는 기능
외에 사용자의 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준다.
다만, 윈도우 버전에서 지원하는 기능 가운데 일부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홈 스크린에서 "Hey Cortana"
음성 명령을 이용할 수 있지만, iOS 버전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출시된 코타나 앱은 iOS8 이상, 안드로이드 4.0 이상이 설치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 중국에서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