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가 17일 정기점검을
통해 엔진 업데이트 이후 세 번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개선에서는 패스 시 공이 나가는 속도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 주 점검에 적용된 패스 속도보다는 느려졌지만, 엔진 업데이트 직후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빠르다.
또, 골키퍼의 인공지능(AI)도 다시 소폭 상향 조정됐다. 피파온라인3는
엔진 업데이트 후 상향된 골키퍼AI로 인해 득점이 어렵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주 점검에서 골키퍼 AI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하향 조정된 골키퍼 AI가 새로운 엔진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공감해 다시 골키퍼 AI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패스 속도와 마찬가지로
상향 조정된 골키퍼 AI는 엔진업데이트 직후 보다는 낮다.
공중볼 상황, 슛 모션 이슈는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 피파온라인3 측은 공중볼 상황 시 당분간 “헤딩하는 타이밍에 맞춰
S키 입력 / 선수 교체키를 패스나 슛이 아닌 다른 키로 교체 / 헤딩하기 직전 D키
입력 후 S키 입력” 방법을 이용할 것을 주문했다.
피파온라인3는 "이외에도 현재 엔진에서 개선이 가능한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용할 예정이며, 개선 작업은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고,
꼼꼼한 테스트를 통해 신중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