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15개월이 다가오는 삼성전자의 2014년 주력 패블릿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출시 15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단통법에 명시된 보조금 상한선 '33만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4는 지난 7월 갤럭시노트5 출시에 앞서 출고가를 95만원대에서
79만원대로 인하된 바 있다. 현재 이통3사에서는 갤럭시노트4에 27만6000원~33만원(10만원대
최고가 요금제 기준)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통 3사가 갤럭시노트4가 출시 15개월이 되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초에 걸쳐 갤럭시노트4의 보조금을 대폭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연말 연시는 이통 시장의 최고의 성수기로 꼽히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재고 소진과 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참고로, 갤럭시노트4의 전작인 갤럭시노트3 역시 15개월이 경과된
지난해 12월말 지원금이 대폭 상향됐으며, 이듬해 1월에는 88만원의 지원금이 실리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삼성 엑시노스
7 5433 옥타 코어 프로세서, 3GB 램 등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사양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내년에 배포할 마시멜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경우
'꺼진 화면 메모' 등 갤럭시노트5의 최신 S펜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